데이콤(대표 정규석)은 「초고속 국제통신망 구축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일본 도교에 창립 자본금 1억엔(약 10억5000만원) 규모로 현지법인인 데이콤재팬을 설립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데이콤재팬은 통신시장이 완전 개방된 일본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회선판매 등 한일간 국제데이터 통신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며, 추후 일본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접속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콤재팬은 일본 통신시장 공략을 위해 우선 2000여 한국계 기업, 교민업체 등의 기업고객과 취업생·유학생·교포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한 뒤 점차 일본 현지 고객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내 통신사업 추진을 위해 데이콤재팬은 조만간 일본 우정성으로부터 국내 기간통신 사업면허에 해당하는 1종 전기통신사업 영업권을 취득해 하반기부터 국제통신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도쿄 시내에 자체 교환기(ATM) 및 전송설비를 설치한 후 국내통신망과 연동된 고품질의 국제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데이콤은 92년 미국 현지법인인 데이콤아메리카를 통해 한미간 구축된 ATM망과 이번 한일간의 초고속 통신망을 연계함으로써 미주지역과 아시아권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규석 사장은 『데이콤은 앞으로 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한국이 아시아 인터넷 중심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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