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가전업체들의 이미용기기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유닉스전자·조아스전자 등 중견 이미용기기 제조업체들은 헤어스트레이터와 크림퍼 등 머리손질 전용제품에서부터 여성용 면도기 등과 각종 세안기·모공관리기 등 각종 이미용기기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또 헬로우쇼핑·유미전자·그레이에트·삼영가전공업·군길산업·비디케이 등 군소업체들도 새로 전기고데와 헤어드라이어 등 이미용기기 생산에 본격 착수했다.
이처럼 가전업체들의 이미용기기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것은 최근 신세대 여성과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미용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들어 외산업체들이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기능의 이미용기기를 홈쇼핑 채널과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을 통해 시중에 쏟아내고 이들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유닉스전자(대표 이충구 http://www.unix.co.kr)는 머리카락을 생머리처럼 펴주는 헤어스트레이터를 지난달 중순 출시한 데 이어 여성용 면도기·헤어크림퍼·미안기·네일세트 등 다양한 이미용기기를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또 조아스전자(대표 오태준 http://www.joashave.co.kr)와 카이젤(대표 임창호 http://www.kaiser.co.kr)도 여성용 면도기의 연내 출시를 위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이미용기기의 경우 디자인이나 성능·안전도에서 외국제품에 비해 수준이 턱없이 떨어지는 제품이 적지 않다』며 『시장확대 조짐이 인다고 허겁지겁 물건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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