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종합쇼핑몰에서는 삼성몰, 인터넷 서점에서는 교보문고, 검색포털사이트에서는 야후, 사이버 증권거래 사이트에서는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이 인터넷 인지도와 이용률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기업가치평가업체인 비즈아이닷컴(대표 이현국 http://www.bizeye.com)은 인터넷비즈니스연구센터(소장 김준석 연세대 교수)와 공동으로 인터넷 이용자 총 1만6978명을 대상으로 「산업별 인터넷 이용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산업별 인터넷 이용현황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넷 종합쇼핑몰의 경우 삼성몰(22.1%), 한솔CS클럽(16.1%), 인터파크(10.7%) 순으로 인지도가 높았으며 이용률 역시 삼성몰이 20.2%로 가장 높았고 LG쇼핑몰(16.1%), 한솔CS클럽(15.8%), 인터파크(11.9%) 순이었다.
또 지불방식으로는 신용카드가 49.7%, 온라인 입금이 46.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사이버머니는 3.5%로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구입형태는 「사전에 구입할 제품을 정하고 난 후 가장 적합한 쇼핑몰 사이트를 찾는다」는 응답이 전체의 73.8%로 쇼핑몰에 대한 인식이 제품선별보다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서점의 인지도는 오프라인 서점인 교보문고(22.5%)에 이어 아마존(16.7%), 예스24(16.5%), 알라딘(5.9%), 인터파크(5.7%) 순이었으며 이용률에서는 교보문고(29.5%), 예스24(17.7%), 알라딘(7.5%), 와우북(6.5%), 종로서적(6.5%) 순으로 인터파크의 경우 인지도는 순이에 들었지만 실제 이용순위에서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인터넷 서점의 경우 「사전에 구입할 책과 사이트를 모두 결정한다」(30.9%)는 비율이 인터넷 종합쇼핑몰(17.3%)보다 높게 나타나 책의 경우 제품 자체의 다양성이나 차별적 요인들이 타 제품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증권거래는 인지도에서 대신증권이 17.5%로 1위를 차지했으나 실제 이용에서는 삼성증권(15.7%), 현대증권(13.5%)에 이어 13.1%로 3위를 차지, 인지도와 실제 이용에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사이버증권거래의 경우 인지도와 실제 이용에서 현대·삼성·LG 등이 나란히 수위를 차지, 오프라인 중심의 국내 대형사들이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이버증권거래를 하는 장소로 전체 응답자의 53.3%가 가정, 40.5%가 회사라고 응답해 초고속 광통신의 제공으로 일반 가정의 인터넷 이용이 크게 증가했음도 보여줬다.
한편 검색 포털사이트는 야후가 인지도(55.7%)와 이용률(42.4%)에서 선두를 달리며 포털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코스와 엠파스·네이버·심마니가 추격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포털사이트를 선언하고 나선 다음의 경우 인지도와 이용률에서 5위권에 들지 못해 포털사이트 변신전략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비즈아이닷컴의 이현국 사장은 『인지도와 실제 이용률의 차이는 마케팅 위주의 인터넷 비즈니스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제품 구색이나 서비스 질의 향상이 장기적 관점에서 사이트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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