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소프트웨어 분야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양국의 소프트웨어 관련 단체 및 업체간 인적·물적인 교류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 소프트웨어 업계의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국내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대북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한·중간 교류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간 중국 소프트웨어산업협회(CSIA)와 꾸준히 인적 교류를 추진해온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광호)는 이달 26일 중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양천행 회장과 회원사 인사 14명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양 협회간 공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번에 방한하는 중국 소프트웨어산업협회 관계자들은 26일부터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SEK2000」을 참관, 양국 업체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28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중국 진출 방안에 관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이와 함께 21일부터 북경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의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인터내셔널 소프트차이나 2000」에 한국관을 마련, 국내 제품을 중국에 소개하기로 했으며 국내 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북경에 연락사무소를 설치, 이른 시일안에 9개 회원사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19일 북경에서 IT비즈니스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진 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박영일)도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점차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중국 진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법률·회계 컨설팅, 시장정보 제공, 사업 파트너 확보 및 유통망 지원 등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지난 3월 북경에서 「삼성·조선콤퓨터센터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센타」를 출범시킨 삼성전자는 리눅스 응용제품, 무선단말용 게임 및 응용 제품, 남북 단일 워드프로세서 개발 과제를 추진중이며 중국 시장을 겨냥해 이동전화용 중국어 문자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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