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서비스업체 아메리카온라인(AOL)의 핵심 고객정보가 해킹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크래커들이 16일(미 시각) AOL의 고객 이름과 주소, 대금결제 카드번호 등이 들어있는 고객관계정보시스템(CRIS)을 해킹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관장하는 AOL 직원의 전자우편에 침투,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AOL 내부 웹사이트인 옵서버스넷(http://www.Observers.net)과 「인사이드AOL」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이번에 크래커들이 설치한 프로그램은 러브 바이러스와 같은 트로이 목마의 일종으로 첨부파일 형태로 전달돼 수신자가 이를 열어보면 크래커가 멀리서도 AOL의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대해 리치 다마토 AOL 대변인은 몇명의 직원이 해킹당했으며 고객의 정보가 얼마나 외부로 유출됐는지 밝히기 거부하며 『일부 직원의 계좌가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우리도 알고 있다. 큰 문제는 아니며 문제해결을 위해 추가 보안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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