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전자 3사가 부품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업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18일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 등 3사에 따르면 올해 이들 3사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0조원, 4조3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42조3000억원의 매출과 9조2200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두고 순익 규모 또한 지난해에 비해 4조6000억원 이상 늘어난 7조9000억원 대에 이를 전망이다. 표참조·관련기사 29면
3사의 매출이 40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며 경상이익규모는 지난해 기업 매출 순위 16위인 한국산업은행(9조3000억원)에 버금가고 있다.
삼성 전자 3사의 매출과 이익 급증은 올들어 D램 반도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비롯해 브라운관(CRT), 다층인쇄회로기판(MLB), 통신칩부품 등 핵심 전자부품과 통신단말기, 디지털가전제품 등 제품 전반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정리로 특별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전년보다 23% 증가한 32조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5조8000억원, 4조5000억원의 매출로 각각 기업 순위 30위권과 40위권에 포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D램 반도체의 가격상승과 감가상각이 끝난 TFT LCD, 브라운관, 부가가치가 높은 통신기기 및 부품의 판매 호조는 3사에 고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3사의 예상 순익 증가율은 모두 세 자릿수며 특히 지난해 경상 흑자를 기록하고도 삼성자동차에 대한 투자손실로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기의 경우 증가율이 무려 380%를 웃돌 전망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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