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전자서비스업체의 직영 서비스센터가 점차 위탁센터로 전환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LG전자서비스 등 주요 전자서비스업체들이 본사가 직영해 온 서비스센터를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위탁센터 형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자서비스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매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운영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종전과 마찬가지로 효율적으로 전국적인 서비스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서 분사된 삼성전자서비스(대표 박찬원 http://www.samsungsvc.co.kr)는 직영으로 운영해온 전체 92개 서비스센터 가운데 현재 18개 센터를 위탁센터로 전환시켰다.
지난해 LG전자로부터 분사했다가 다시 합쳐진 LG전자서비스(대표 박상갑 http://www.lgservice.co.kr)도 모두 직영센터로 운영되던 전국 90개 서비스센터 가운데 28개를 위탁센터로 전환했으며 앞으로도 위탁센터 비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대우전자서비스(대표 송정웅 http://www.dwe.co.kr)는 전체 70개 서비스센터 가운데 10개 센터를 위탁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아남전자서비스(대표 김재일 http://www.avtown.com)는 전국 35개 서비스센터 가운데 이미 32개 센터를 위탁매장으로 전환해 사실상 서비스부문은 거의 아웃소싱으로 대체하고 있다.
전자서비스업체 관계자들은 『국내 전자서비스는 전자업체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서비스 품질수준이 크게 높아진 반면 서비스비용은 선진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전국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탁센터 활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위탁센터 비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영센터가 위탁센터로 전환되면서 상대적으로 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돼 위탁센터에 대한 관리강화 등 별도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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