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감개무량합니다. 아직도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실향민 기업인 출신 특별 수행원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수행, 평양에 다녀온 린나이코리아 강성모 회장은 밤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거대한 충격이었노라고 방북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은 북한 방문 기간중인 15일 평양 서산호텔에서 북에 남아 있던 친지를 만나 50년간 쌓아온 이산가족의 한을 풀었다.
그래서인지 강 회장은 고희에 가까운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2박3일 동안의 강행군으로 쌓인 피로조차 잊고 감격스러워했다.
『고향인 함경도 북청에 가스레인지나 난방기기 공장을 세우는 방안은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500만달러를 투자해 고향 북청에 현지공장을 설립하겠다는 평소의 소망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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