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http://www.ncsoft.co.kr)는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로 유명한 업체다. 최근 리니지 게임의 폭력성 여부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코스닥 등록 자체가 불투명해지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유명세가 더해졌다.

지난 97년 설립된 엔씨소프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일반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이 핵심 사업이다. 초기에는 주 수입원이 그룹웨어를 비롯한 컴포넌트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이었으나 지난해부터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변신에 성공했다.

리니지 게임은 엔씨소프트를 일약 스타덤의 자리에 앉힌 일등공신이다. 일종의 롤플레잉 게임인 리니지는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어 커뮤니티를 통해 친목을 다져가는 것이 주 내용. 지난 5월 현재 회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접속자가 15만명에 달하는 리니지는 넥슨의 「바람의 나라」에 이어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는 최고의 인기작인 셈이다.

사용자는 월정액 2만9700원, PC방은 IP당 10만원만 지불하면 되고 이는 곧 엔씨소프트의 매출로 잡힌다. 회원으로 가입한 전국 PC방만 해도 8000여곳을 넘어선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3·4분기부터 16억원, 32억원, 69억원으로 매분기 「더블 성장」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는 리니지의 성공신화를 토대로 이달 중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이트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리니지는 「NCEIP」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도 갖고 있다. 연내 제품을 패키지화해서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미 그룹웨어 시장에서는 내로라하는 회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후발주자로사 명함을 내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는 내세울 수 있는 사업분야가 리니지라는 온라인 게임밖에 없다는 점에서 엔씨소프트로서는 상당한 약점이 되는 것이다. 리니지가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어 이같은 「리니지 유해론」을 불식시켜 나가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숙제가 될 것 같다. 공모주 청약은 13, 14일 양일간이며 공모가는 7만원(액면가 500원)이다.

<김택진 사장 인터뷰>

-엔씨소프트의 강점이라면.

▲탄탄한 기술력이다. 게임 시나리오 기획력은 물론이고 서버 아키텍처는 타사와 엔씨소프트를 구별하는 중요한 점이다. 특히 서버 아키텍처의 경우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엔씨소프트는 매분기 100% 성장을 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궁극적인 목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게임, 쇼핑, 영상채팅 등 인터넷상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웹라이프」 사이트를 개설하려고 한다. 또 내년 중 리니지의 성격을 승계한 「리니지Ⅱ」와 주부 및 아동층을 겨냥한 「Z프로젝트」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는 해외시장을 두드리는 해가 될 것 같다. 국내에서는 사용자들의 검증이 끝났다고 보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있다.

<투자지표> (단위:억원, 원, %)

결산기=매출액=자본금=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이익=주당순이익=주당순자산가치=부채비율

1998=9=8=△2=△3=△2=△1645=3378=142.2

1999=80=18=36=37=31=1043=1645=47.6

2000(E)=407=23=212=151=3356=1108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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