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최종수)는 지난 2일 원주케이블TV(대표 한재선)에 대해 방송 송출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원주케이블TV가 지난해 방송 개국 이래 케이블PP사들과 정식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무단 송출해온 사실이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사장단 회의를 개최, 원주케이블TV가 지난 9일까지 프로그램 공급계약 체결 일정 및 정상 영업계획 등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으나 통보시한까지 원주케이블TV가 이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협회는 프로그램 전송 사업자(NO)인 한국통신과 파워콤에 각각 다음달 1일부터 원주케이블TV에 대한 방송 송출을 중단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협회 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40여개의 케이블 채널을 모두 시청할 경우 가입자는 월 1만7000원을 내도록 돼 있으나 원주케이블TV는 월 2000원으로 시청료를 책정해 지금까지 2만여명의 가입자를 부당하게 확보해 왔다』고 주장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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