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업체의 기술지원 서비스가 강화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리눅스 업체들은 본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리눅스업체 역시 해외업체와 제휴해 이 사업을 추진중이다.
운영이나 설치 등 안정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리눅스가 기업의 기간 운용체계로 채택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만큼 업계에서는 기술지원 사업을 통한 리눅스 확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대부분 일정기간 유료서비스 계약형태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기술지원 사업은 리눅스업체의 주요 수익모델로도 자리잡을 전망이다.
리눅스원(대표 김우진 http://www.linuxone.co.kr)과 리눅스코리아(대표 박혁진 http://www.linuxkorea.co.kr)는 얼마전 국내 진출 의사를 밝힌 레드햇과 기술지원 사업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리눅스원은 레드햇에서 기술지원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와 업무처리에 관한 노하우를 제공받아 기술지원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리눅스원은 레드햇의 기술지원 모델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로컬라이징 작업을 거쳐 7월부터 20명 규모의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40명 규모의 방문지원 서비스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리눅스원은 레드햇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리눅스와 관련된 모든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눅스코리아 역시 레드햇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와 함께 포괄적인 리눅스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중이다. 리눅스코리아는 직원들에게 레드햇의 「레드햇 서티파이드 엔지니어 프로그램(RHCE)」 교육 기회를 부여, 레드햇 기술지원 서비스에 대비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또 기술지원사업을 위해 자사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방문지원팀도 구성할 예정이며 특히 리눅스코리아는 기본적인 기술지원 문의에 자동응답 기능을 제공하는 DB시스템을 구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칼데라시스템즈코리아(대표 홍석제 http://www.calderasystem.co.kr)는 지난 2월부터 자사의 오픈리눅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칼데라는 자체 콜센터 운영을 통해 기본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지원 서비스를 위해서는 코오롱정보통신, 대상정보기술 등과 공인서비스센터 계약을 체결했다. 칼데라는 기술지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공인서비스 센터를 더 확충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SI사업이 본격화하면 자체 기술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의 경우 이미 많은 리눅스 업체가 기술지원 사업으로 리눅스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또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델컴퓨터 등 대형업체에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눅스케어와 같은 업체는 기술지원 사업을 주요 수익모델로 삼고 있으며 레드햇은 올해 기술지원 부문 매출을 전체의 40%로 예상하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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