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 벨캐나다인터내셔널(BCI)이 본격적인 남미 시장 개척에 나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BCI는 멕시코 통신업체 텔멕스와 35억달러 규모의 합작사를 현지에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설립할 합작사를 남미지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한다.
BCI는 이밖에도 남미에서 활발한 통신사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 최대 지역전화회사 SBC커뮤니케이션스와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CI의 멕시코 합작사는 남미지역 국가를 상대로 이동통신사업은 물론 인터넷서비스사업(ISP)도 추진하게 된다.
BCI의 CEO 마이클 사비아는 『최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미 통신시장 공략을 위해 합작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기관들에 따르면 2003년 남미 지역의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는 1540만명에 이르고 ISP 시장은 앞으로 연 4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남미 각국의 정부가 최근 들어 통신시장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북미·유럽 통신업체들의 남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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