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의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구입한 네티즌을 지속적인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인터넷 자동차 판매 업체들의 무료 이동점검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동안 이동정비서비스는 오프라인 정비 업체들이 전개해 왔지만 수익성 문제로 인해 이내 문을 닫거나 사업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자동차 판매 업계가 앞다퉈 이동정비 서비스에 나서는 이유는 간단하다. 웹사이트를 통해 신차나 중고차를 판매하기 위한 고객 확보는 물론 한 번 인연을 맺은 네티즌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미래의 잠재 수요를 꾀한다는 것이다.
현재 이동 점검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인터넷 자동차 판매 업체는 딜웨이, 리베로, 오토스클럽, CTS 등이다.
지난 1월부터 서울·경기 지역에서 자사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를 구입한 회원을 중심으로 사이버 이동점검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딜웨이(http://www.dealway.co.kr)의 경우 이달 말에는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딜웨이는 오프라인 정비 거점을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엮음으로써 자체적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이동 정비 서비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리베로는 오는 12일부터는 자사 사이트(http://www.libero.co.kr)를 통해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 점검 서비스에 나서고 7월부터는 63명의 1급 정비사를 확보하고 전국 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자사를 통해 차를 구입하거나 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2개월마다 직접 찾아가 24개 필수항목 무료 점검 및 엔진오일을 무료로 교환(차종에 따라 최단 1년에서 최장 3년)해 준다. 부품교체를 원할 경우 부품원가만 지불하면 교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토스클럽(http://www.autosclub)도 카마스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출장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 자동차 판매 업체들이 무료 이동 점검 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그동안은 일단 신차나 중고차를 팔고 나면 고객과의 관계가 유지되기 힘들었지만 보험상품이나 정기 점검 서비스 등 고객과의 접점을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연계를 가져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포석이 깔려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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