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개발 실명제에 의해 개발

개발위험이 크고 수익성이 낮은 산업 기초기술분야에 대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해 부담을 줄이도록 하는 산업기초기술 공동연구 개발사업이 7월부터 시작된다.

7일 산업자원부는 산업적인 비중이 큰 핵심 산업기초기술 개발지원을 위한 「산업기초기술 공동연구 개발사업」 방침을 확정, 오는 2002년부터 정규 연구개발 지원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정부는 이미 차세대이동통신·음성인식기술·바이오전자소자·전지기술 등 총 21개 첨단 기술분야에 대한 1차연도 지원계획을 확정, 내년부터 모든 핵심기초분야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2개 이상의 기업에서 수요를 제기하는 핵심기초기술에 대해 우선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자금을 조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정부가 연간 1억원 한도로 총 개발비의 75%까지 부담하고 참여기업은 10%(중소기업은 5%) 이상씩 분담하게 되며, 정부는 오는 2002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이 과제의 수행책임은 해당기술분야의 대학교수나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들이 맡게 되며 연구성과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실명제」가 도입된다. 또 지재권 등 연구성과물을 제3자가 활용하는데 따른 로열티수입의 일부가 의무적으로 연구책임자에게 지급된다.

산자부는 이달 안에 개발과제 공고 및 사업계획서 평가를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 자금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산자부는 사업 첫해인 올해 시범개발사업 예산규모를 15억∼2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0년 산업기초기술 공동연구 개발사업 공고대상과제는 다음과 같다.

◆정보통신(6개) △대화음성식시스템 구현을 위한 기본플랫폼 개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합설계 환경 구축 △밀리미터파 회로 패키징 및 모듈화 기반기술 개발 △차세대 이동통신(CDMA)알고리듬 개발 △무선 파워전송시스템 개발 △3차원 공간상의 수신호 인식기술 ◆소자재료(8개) △진공증착이 가능한 고휘도 청색전기발광 고분자 재료 개발 △유기EL 백색광원 개발 △초저점성 저자발 분극을 갖는 유기분자의 설계 및 합성 △방전특성 및 표면반응 해석 모델링 기술개발 △저전압 고휘도 필드디스플레이용 형광체 개발 △바이오 전자소자의 설계·응용기술 개발 △집적화 마이크로 광학헤드 개발 △저손실 광도파로용 고분자 소재개발 ◆전기화학(1개) △박막전지용 고체 세라믹 전해질 개발 ◆환경에너지(1개) △디렉트 메탄올 연료전지 기술개발 ◆기계(3개) △초저공해용 디젤의 연소특성 해석 △Nd/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이종재료 접합기술 개발 △음장 측정에 의한 구조물 거동분석 및 음장 재구성 ◆신의약 생명공학(2개) △슈퍼 대장균 숙주균주의 개발 △생바이러스 백신 벡터의 개발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