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관련법 제정 검토로 수혜

정보통신부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법을 제정하기로 함에 따라 관련 종목의 주가 향배가 주목된다.

정통부는 6일 정보시대의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이달 중 산학연 연구작업반을 편성, 이르면 오는 10월까지 법률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콘텐츠산업이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통신망·디지털 방송망·DVD와 같은 디지털 저장매체 등에서 각종 정보를 제작·가공·유통·서비스하는 산업으로 음악·동영상·게임 분야가 대표적이다. 따라서 정부의 지원방침에 따라 국내 증시에도 관련 종목의 주가 반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정통부 디지털 콘텐츠 육성법 제정과 관련, 엠바이엔(옛 두인전자)·정문정보·코네스·비테크놀러지·이오리스·엔씨소프트 등을 수혜종목으로 꼽고 있다.

도레미레코드와 제휴를 맺은 바 있는 엠바이엔과 정문정보는 DVD 타이틀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코네스는 멀티미디어 교육과 관련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또 비테크놀러지와 이오리스, 엔씨소프트는 게임 전문업체로 온라인 게임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5일 증권가에서는 전체적인 증시 호전 국면과 맞물려 디지털 콘텐츠산업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엠바이엔은 전일보다 330원 오른 3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정문정보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180원을 기록했다. 코네스도 가격제한폭인 1450원이 올라 1만3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 지원정책에 따른 투자 심리에 주의 경보를 울리고 있다. 정통부의 디지털 콘텐츠산업 육성안이 유관부처와의 세력다툼에 따른 일시적인 대안에서 부각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제적인 법률안 제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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