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처방전달시스템(OCS) 등 의료정보시스템을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하는 의료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와 메가정보기술이 공동으로 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한 ASP사업 진출을 지난달 말 선언한 이래 메디페이스·비트컴퓨터·현대정보기술 등 의료정보 관련 업체들이 최근 급부상하는 이 신규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추진하는 ASP서비스는 인터넷과 PACS·OCS 등을 겹합시키는 것. 의료기관에 메인 서버를 두지않는 대신 업체의 메인 서버를 네트워크로 연결, 각 시스템의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을 저렴한 비용으로 유지보수까지 해주는 것을 포함한다.
특히 중소병원이 풀(Full) PACS를 구축할 경우 경제적으로 부담을 준 대용량의 저장장치를 구매하지 않고 공유가 가능해 종전보다 1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고 유지보수비 또한 10%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규시장으로 급부상할 의료ASP 시장선점을 위해 업체간 전략적 제휴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http//www.bit.co.kr)는 한국전기통신공사·메디페이스와 ASP사업을 위해 오는 9일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하고 연말부터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서버를 이용해 OCS를 인터넷상에서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디페이스(대표 김일출 http://www.mediface.co.kr)는 최근 「i-PACS」를 개발하고 이달 말부터 온라인을 통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ASP서비스를 시작하며 의료산업 시장에서 영업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2∼3개 의료정보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다.
현대정보기술(대표 표삼수 http://www.hit.co.kr)은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PACS의 ASP사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PACS 전담팀이 사내 벤처형태로 분사된다면 이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대표 김홍기http://www.sds.samsung.co.kr)는 의료정보시스템의 ASP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PACS전담팀을 지난 4월 초 사내벤처기업 「메디-아이(대표 김준영)」로 분사시키고 OCS 업체인 메가정보기술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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