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ITS,금강산국제그룹과 중국SOC시장 공동진출

트래픽ITS(대표 이유봉)가 대북경협 전문회사인 금강산국제그룹(대표 박경윤)과 공동으로 중국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금강산국제그룹 박경윤 회장과 트래픽ITS 이유봉 사장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중국 심양시와 총 50만달러 규모의 국산 신신호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7월 410만달러 규모의 본공사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면

이와 관련, 박경윤 회장은 『중국 심양시에 관민 합작회사를 설립, 중국 ITS시장에 진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있을 도로부문 SOC건설과 관련, 북한측에 ITS 도입을 강력히 권유했다』고 말하며 『북한측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대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우리정부의 대북SOC지원과 함께 국산 ITS의 대북진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ITS가 단순히 북한내 도로부문의 SOC내 투입이라는 측면보다는 시베리아 가스파이프라인 건설사업과 상당한 관계가 있는 만큼 북한당국이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고 『북한의 최고위층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앞을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래픽ITS가 공급할 시스템은 서울시가 개발해 현재 구축중인 지능형신신호시스템으로 심양시에 이어 올 하반기 상해·북경·길림성 등 총 600만달러 규모의 중국내 도시교통감시시스템 공사의 수주도 유력시되고 있다.

이 회사의 이유봉 사장은 『ITS시스템 이외에도 약 1000만달러 규모의 심양-대련간 총연장 400㎞의 고속도로 유지보수공사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금강산국제그룹은 그동안 우리 기업들의 대북경협사업을 간접 주선해온 사실상 북한의 대외무역창구로 국내 전자업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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