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벤치마킹>보급형 노트북 4종

최근 노트북의 가장 중요한 흐름은 가격 하락이다. 인터넷 노트북의 판매가 시작된 지 두달이 넘어서면서 인터넷 노트북과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노트북은 현대멀티캡을 비롯해 세진컴퓨터·주연테크·PC뱅크·멀티패밀리정보산업·성일컴퓨텍·엑스정보산업 등이 판매하고 있다. 또 컴마을·소요코리아·로코 등의 업체도 저가형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면서 노트북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비교 대상이 되는 4가지 제품은 사양과 가격대에 따라 현대멀티캡의 「인터넷 노트북」과 컴마을의 「이모션」, 로코의 「아이디어 3500N」과 「소요 PW-930」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트북의 경우는 제품간의 정확한 비교분석이 상당히 어렵다. 이것은 노트북마다 전체적인 완제품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노트북의 사용목적에 따라 사용자들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어떤 노트북은 안정성을 우선으로 두고 성능에 비중을 두지 않은 반면에 어떤 노트북은 성능 향상에 역점을 둔 제품도 있다. 또 그래픽 처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있는가 하면 낮은 가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품도 있다.

따라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성능을 테스트하는 것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전체적인 사양과 특징을 보고 사용자가 판단을 내려야 한다.

산드라 2000은 CPU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테스트는 CPU의 연산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 제품의 CPU 성능을 테스트해 봤다. 결과적으로 펜티엄Ⅲ 500㎒급 제품은 둘 사이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 이유는 인터넷 노트북과 이모션 노트북은 제품 사양이 동일하고 수입 업체가 동일한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마찬가지로 셀러론 제품의 CPU 성능도 차이가 별로 없다. 단, 주목할 만한 것은 펜티엄Ⅲ 제품과 셀러론 제품의 성능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이다.

이 결과를 종합해 보면 셀러론 제품도 성능면에서 펜티엄Ⅲ 제품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제품의 특징>

<인터넷 노트북 펜티엄Ⅲ 500㎒>

인터넷 노트북 생산업체로 지정된 현대멀티캡(http://www.multicav.co.kr)의 인터넷 노트북은 대만 클레버사의 기술을 국내에 도입한 것이다.

출시 제품은 셀러론급과 펜티엄Ⅲ급 등 두 가지가 있다. 주력 제품이 현재는 셀러론에서 펜티엄Ⅲ급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펜티엄Ⅲ 제품과 셀러론 제품은 CPU 성능과 LCD의 해상도, 그리고 하드디스크 용량 등이 차이가 있다.

펜티엄Ⅲ 제품의 LCD는 1024×768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XGA급이고 하드디스크는 12GB, 메모리는 64MB다.

두 제품의 또 다른 차이는 배터리 방식이다. 현재 니켈수소 방식 배터리를 사용하는 노트북은 거의 없다. 니켈수소 방식은 완전방전·완전충전을 하지 않으면 배터리의 용량이 줄어드는 배터리의 메모리 효과가 크기 때문에 배터리의 사용시간 단축은 물론 수명도 그리 길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CPU:인텔 펜티엄Ⅲ 500㎒

LCD:13.3인치 TFT LCD

해상도:1024×768 XGA

메모리:64MB

하드디스크:12GB

모뎀:56k

플로피디스크:3.5인치 1.44MB

CD롬:24배속

비디오메모리:AGP 2배속 8MB

사운드:3D스테레오 사운드 PCI방식

마우스:휠방식 터치패드

배터리:리튬이온

키보드:87키

운용체계:한글윈도98

제공 소프트웨어:새롬 오피스98, 노턴안티바이러스, 영한번역기, 아래아한글97, 윤서체

가격:249만원

<이모션 펜티엄Ⅲ 500㎒>

컴마을(http://www.computown.co.kr)에서 판매하는 제품인 이모션(e-MOTION) 제품에 대해 한번 살펴보자. 이모션도 현대멀티캡 제품과 거의 동일한 사양과 가격대를 갖고 있다.

현대멀티캡과 마찬가지로 대만 클레버사의 기술로 이뤄졌으며 구성이 현대멀티캡과 동일한 선상에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컴마을 제품은 비디오메모리가 모두 4MB인 반면 메모리는 SG램이다. 그리고 현대멀티캡 제품보다 비교적 풍부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운용체계는 윈도98 SE며 백신 프로그램도 최신 버전을 제공한다.

이모션도 펜티엄Ⅲ 제품은 배터리가 리튬이온 방식인 데 비해 셀러론 제품은 니켈수소 방식이다. 따라서 셀러론 제품은 배터리에 약점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두 제품의 외형상 차이는 거의 없으며 펜티엄Ⅲ 제품의 무게가 0.1㎏ 더 무겁다. 컴마을의 제품은 우체국에서 판매를 하지 않고 직접판매를 하고 있다. 제품의 AS는 판매회사인 컴마을에서 가능하다.

CPU:인텔 펜티엄Ⅲ 500㎒

LCD:13.3인치 TFT LCD

해상도:1024×768 XVGA

메모리:64MB

하드디스크:12GB

모뎀:56k

플로피디스크:3.5인치 1.44MB

CD롬:24배속

비디오메모리:4MB SG램

사운드:16비트 3D PCI 방식

마우스:터치패드

배터리:리튬이온

키보드:88키

운용체계:한글윈도98 SE

제공 소프트웨어:범용 에뮬레이터 작은섬, 거원 제트오디오프로, 노턴안티바이러스 2000, 바이로봇, 영한 번역 프로그램 E트랜, 하이텔 1개월 무료 이용권

가격:249만원

<아이디어 3500N>

큰차이(http://www.rocco.co.kr)에서 판매중인 국민 노트북급인 아이디어 시리즈는 총 3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가격이 저렴한 노트북에서부터 고급형 노트북까지 3가지 모델에 따라 사용자가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사용자가 제품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사용자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원하는 사양대로 주문하면 맞춤형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다. 단 LCD는 사용자 임의대로 선택할 수 없다.

이번에 비교 대상이 된 아이디어 3500N은 12.1인치 TFT LCD를 장착하고 CPU는 셀러론 500㎒다. 이 제품은 비슷한 사양의 노트북 중에서 가장 저렴해 1만원 정도 싸다.

이 제품의 특징은 운용체계가 리눅스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가격을 낮춘 것이다. 또 다른 제품과 달리 모뎀이 옵션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보면 이 제품의 가격은 인터넷 노트북이나 이모션 제품에 비해 결코 싸다고 볼 수 없다. 배터리도 다른 저가형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니켈수소 방식이다.

CPU:셀러론 500㎒

하드디스크:6GB

메모리:64MB

LCD:12.인치 TFT

비디오메모리:4MB

사운드카드:3D 지원

CD롬:24배속

배터리:니켈수소

모뎀:옵션

랜카드:옵션

운용체계:리눅스

가격:159만9000원

<소요 PW-930>

소요코리아(http://www.soyo.co.kr)는 인터넷 노트북 판매와 때를 같이해 저가형 노트북을 출시했다. 소요 PW-930이라는 이 제품은 대만의 소요사가 만든 것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게다. 노트북은 휴대성이 생명인 만큼 무게는 노트북 선택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 제품의 무게는 1.4㎏으로 일본의 서브 노트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 LCD의 크기도 함께 줄어들었는데, 이 약점을 XGA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만회하려 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CPU 성능과 하드디스크·메모리 용량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는 이 제품의 출시 시기가 다른 제품에 비해 앞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내부 사양은 사용자가 노트북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므로 하루 빨리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배터리는 니켈수소 방식이 아닌 리튬이온 방식을 택해 고급화를 추구했다.

CPU:인텔 셀러론 466㎒

메모리:32MB SD램

LCD:10.4인치 TFT 1024×768 XGA

하드디스크:6.4GB

플로피디스크:3.5인치 1.44MB

CD롬:24배속

사운드카드:16비트 사운드블러스터 프로

모뎀:56k 팩스 모뎀

키보드:85키

마우스:터치패드

배터리:리튬이온

가격:187만원

현대 멀티캡의 인터넷 노트북 펜티엄Ⅲ 500㎒

컴마을의 이모션 펜티엄Ⅲ 500㎒

로코의 아이디어 3500N 셀러론 500㎒

소요의 PW-930 셀러론 466㎒



인터넷 노트북은 액정 크기가 13.3인치에 XGA급 해상도를 지원하므로 데스크톱못지 않은 디스플레이 환경을 만들었다.

이모션 펜티엄Ⅲ 500㎒는 13.3인치 LCD를 지원한다. 반사가 거의 없어 작업을 오래해도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다.

아이디어 3500N은 12.1인치 TFT로 해상도는 SVGA급이다. 고급형 노트북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저가격 제품은 대부분 이 정도 사양이다.

소요 PW-930은 화면 크기가 10.4인치로 가장 작다. 하지만 이 제품은 XGA급 해상도를 지원해 약점을 보완했다.

<키보드 부분>

인터넷 노트북은 간결하고 정리돼 있는 키보드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또한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터치패드의 모습과 버튼의 방향은 노트북의 간결성을 돋보이게 한다. 키피치도 타이핑을 하는 데 무리가 없는 정도다. 전원은 키보드 상단 부분에 있다.

이모션 펜티엄Ⅲ 500㎒는 키보드 배열이 상당히 깔끔한 편이다. 키보드의 넓이도 타이핑이 편하도록 키피치가 넓다. 넓은 키보드는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다. 노트북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터치패드 하단에 있다.

아이디어 3500N은 팜프레스 부분에 스피커가 달려 있어 보다 생동감 있는 음질을 들려줄 수 있다. 키 배열은 이모션과 거의 동일하게 돼 있다. 터치패드의 라운드 형식과 버튼 모양이 특이하다.

소요 PW-930은 작은 크기의 본체에 비해 키보드가 넓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키보드 타이핑감이 부드럽다. 하지만 넓은 키보드에 비해 팜프레스 부분이 짧아 타이핑할 때 손목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공간을 적재적소에 활용한 터치패드와 버튼이 이색적이다.

<앞 부분>

인터넷 노트북의 앞부분은 스피커와 함께 한다. 앞부분에 스피커를 장착해 생동감을 강화했다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얇은 두께로 서브 노트북으로의 진보를 시도한 것 같다.

이모션은 앞부분에 스피커를 장착했는데 노트북의 두께는 현재 기능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노트북답게 두꺼운 편이다.

아이디어 3500N은 스피커가 팜프레스 부분에 장착돼서인지 앞부분에 별다른 특징이 없다. 두께는 이모션과 비슷한 정도로 두꺼운 편이다.

소요의 PW-930은 스피커가 앞부분에 달려 있다. 마이크폰과 이어폰을 앞부분에 장착해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한 느낌이다.

<오른쪽 부분>

인터넷 노트북은 오른쪽에 CD롬이 장착돼 있다. CD롬과 플로피디스크가 서로 착탈식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 어떤 부분을 장착할 것인가 결정해서 장착하면 된다.

이모션은 오른쪽에 플로피디스크와 CD롬이 같이 있다. 상단에는 플로피디스크가, 하단에는 CD롬이 있는 독특한 구조로서 노트북의 두께가 두꺼워진 것은 플로피디스크와 CD롬의 복합적인 조합 때문이다.

아이디어 3500N도 이모션과 같이 오른쪽에 많은 장치가 있다. PCMCIA 슬롯과 CD롬 그리고 발열문제 해결을 위한 환풍구와 함께 전원버튼까지 제품 오른쪽에 몰려 있다.

소요의 PW-930은 구조가 복잡하다. 각 포트를 좌우로 나눠 배치했기 때문이다. 오른쪽에는 PS2포트와 함께 USB포트 그리고 플로피디스크 커넥터와 외부 모니터, 어댑터 전원연결 부분이 있다. 적외선 수신장치도 이 곳에 있다.

<뒷 부분>

인터넷 노트북의 뒷부분은 모든 포트가 집합돼 있다. 도난방지를 위하 잠금장치와 모뎀이 내장돼 있고 모뎀연결포트·PS2포트·병렬포트·직렬포트·외부 모니터·전원 어댑터 연결 부분이 모두 뒷면에 있다.

이모션의 뒷부분도 복잡하다. 직렬·병렬·외부 모니터 포트를 비롯해 쿨러까지 있다. 노트북 안의 뜨거운 열기는 이 부분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간다. 전원연결 부분과 USB포트·마이크 이어폰 단자도 있다.

아이디어 3500N은 PS2포트를 비롯해 직렬·병렬·외부 모니터 단자가 있다. 이 제품도 전원장치가 이 곳에 있다.

소요 PW-930은 뒷면에 외부 모니터 단자밖에 없다. 이것은 일본의 서브 노트북과 같은 배열이다. 뒷면에 각종 장치를 연결하기 위해 책상에서 일어나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다.

<왼쪽 부분>

인터넷 노트북의 경우 왼쪽 부분은 PCMCIA 슬롯과 USB포트 그리고 이어폰과 마이크 단자가 있다. PS2포트와 하드디스크를 착탈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이모션은 전원 스위치와 어댑터 연결 부분이 왼쪽에 있다. 두께가 두꺼운 만큼 PCMCIA 슬롯은 2개다. 즉 PCMCIAⅢ 방식을 지원함으로써 확장성에 장점을 갖는다. 배터리 착탈도 여기서 가능하다.

아이디어 3500N은 마이크와 이어폰 단자 외에 오른쪽에 있는 PCMCIA 슬롯이 하나 더 보인다. 플로피디스크가 하단에 있다. PCMCIA 슬롯을 위아래로 배치해 PCMCIAⅢ까지 지원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소요 PW-930은 왼쪽에 PCMCIA 슬롯과 함께 외부 도킹스테이션 장치의 연결 포트가 있다. 서브 노트북답게 배치가 간결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단 부분>

인터넷 노트북의 하단부는 제품의 제조업체와 함께 AS업체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제품의 시리얼 번호는 투명테이프로 붙여두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이모션의 제조회사는 삼보컴퓨터라는 이름으로 라벨이 붙어 있다. AS를 부를 수 있는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아이디어 3500N은 AS 전화번호와 함께 쿨러의 환풍구 모습이 보인다. 하단부를 통해 제품 안의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다.

소요 PW930의 하단부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환기구가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메모리 업그레이드 슬롯>

인터넷 노트북의 경우 메모리 슬롯은 2개로 하나는 메모리가 들어 있고 다른 하나는 비어 있다. 노트북 하단부에 있으며 나사를 풀면 쉽게 메모리 슬롯을 찾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끼워져 있는 64MB를 제거하고 양쪽 모두 128MB로 할 경우 256MB의 시스템으로 만들 수 있다.

이모션은 하단부 중앙에 메모리 슬롯이 하나 비어 있다. 이 부분에 현재 출시돼 있는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기본 64MB의 용량에 128MB를 장착할 경우 192M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아이디어 3500N도 메모리 슬롯이 2개다. 이 제품도 기본 메모리를 제거하고 128MB의 메모리 두 개를 장착하면 256M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소요 PW-930은 다른 제품에 비해 메모리 확장성이 가장 떨어진다. 메모리 슬롯은 하나고 최대 96MB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

인터넷 노트북은 노트북의 왼쪽 부분에서 하드디스크를 빼낼 수 있다. 제조사는 후지쯔다.

이모션은 왼쪽에서 하드디스크를 빼낼 수 있는데 나사 하나만 풀면 쉽게 빠진다. 제조사는 IBM이다.

아이디어 3500N은 하단부의 상단에서 하드디스크를 뺄 수 있다. 제조사는 후지쯔다.

소요 PW-930은 하드디스크가 하단에 있는데 제조사는 후지쯔다.

<산드라 2000 CPU 벤치마크>

산드라 2000을 이용해 각 제품의 CPU 성능을 테스트해 봤다. 결과적으로 펜티엄Ⅲ 500㎒급 제품은 거의 차이가 없다. 제품 사양이 동일하고 수입 업체가 동일한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마찬가지로 셀러론 제품의 CPU 성능도 차이가 별로 없다. 단, 주목할 만한 것은 펜티엄Ⅲ 제품과 셀러론 제품의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이 결과를 종합해 보면 셀러론 제품도 성능면에서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드라 2000 벤치마크에 비해서는 차이가 있지만 이 부분에서도 인터넷 노트북과 이모션 노트북은 거의 차이가 없다. 인터넷 노트북의 수치가 조금 더 높지만 이는 사용자가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차이다.

반면 CPU 벤치마크에서 별 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셀러론 제품은 멀티미디어 성능 테스트에서 분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로코 제품이 소요 제품에 비해 큰 폭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 이유는 로코 제품의 경우 멀티미디어 명령어가 추가된 코퍼마인 CPU를 사용했고 소요 제품은 멘도시노 CPU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메모리 벤치마크 부분>

메모리 벤치마크는 모든 제품이 거의 대동소이한 결과를 보였다. 그 이유는 메모리 자체의 능력은 제조사에 따라 큰 차이가 없으며 메모리 데이터를 처리하는 메인보드의 구조도 각 제품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거의 무시해도 좋은 정도의 차이지만 그래도 인터넷 노트북이 제일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발열>

마지막으로 제품의 전체적인 발열은 인터넷 노트북의 경우 키보드 왼쪽 부분의 발열이 있었다. 소요 노트북은 전체적으로 발열이 느껴졌으며 인터넷 노트북의 경우는 왼쪽 부분에 전원부와 하드디스크가 밀집돼 있어서인지 이 부분에서 느껴지는 발열은 조금 피부로 와닿는 정도였다.

노트북에서의 발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시스템의 전반적인 문제점으로 영향을 끼친다. 이것은 현재 노트북 제조 기술 가운데 발열에 대한 제조업체의 기술 연구가 활발한 이유도 이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 CPU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결론>

제품 분석을 마치면서 내린 결론은 가격대 성능비로 볼 때 인터넷 노트북을 비롯한 저가형 제품은 큰 장점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저가형 노트북 시장을 겨냥해 삼성전자·LGIBM 등의 대형업체에서 100만원대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펜티엄Ⅲ 모델의 경우도 국산 제품이 260만∼350만원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컴팩이 만든 「아마다 M300 어드밴티지」의 경우 펜티엄Ⅲ 500㎒에 12GB 하드디스크·XGA급 LCD를 채택하고도 전자상가에서 26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국내에서도 일부 고급 사용자를 중심으로 사용되는 소니의 「바이오」도 셀러론 모델의 경우 10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볼 때 애초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인터넷 노트북은 내부 사양의 업그레이드 혹은 가격 인하가 뒤따르지 않는 한 경쟁력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윤태선 ieon@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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