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 부동산 포털 바람이 불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등이 부동산 관련 B2C·B2B2C 사이트를 잇따라 구축, 부동산 매물정보부터 이사 관련 정보는 물론 부동산 관련 자재들의 전자상거래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최근 부동산 허브사이트를 구축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조흥은행은 앞으로 부동산 관련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주택금융부를 별도 사업본부로 분리, 추진할 방침이다.
주택은행의 경우는 계열사인 주은캐피탈을 통해 「우리집닷컴」이라는 부동산 포털을 독립법인으로 설립,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삼성물산 인포케어 등과 공동출자 형태로 「유니에셋」이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허브사이트 구축을 통해 부동산금융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기존 참여은행들과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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