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MP3플레이어 사업 체질을 대폭 개선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외 시장에 총 100만대의 MP3플레이어를 공급, 자사 MP3플레이어 브랜드인 「옙(Yepp)」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으로 중소 MP3플레이어 업체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외주생산물량을 늘리고 자사는 마케팅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조정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현재 삼성전기와 디지탈웨이 등 3개사인 MP3플레이어 개발 및 생산업체를 상반기 중 5개사로 늘리기로 하고 대상 업체를 물색, 세부내용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시작으로 제품 개발 및 생산부분에 대한 협력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동시에 제조전문업체도 집중 육성,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생산시설 및 마케팅 능력이 떨어져 고전하고 있는 중소업체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 사업을 맡고 있는 허정 부장은 이와 관련, 『신제품 2개 모델을 곧 출시하는 등 연말까지 총 7개 모델의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5개 모델을 협력업체를 통해 개발·생산할 계획』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충분한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중소 업체는 삼성전자의 마케팅력을 이용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윈윈 전략」을 구사해 나갈 작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들어 최근까지 자체 브랜드 및 미국 크레티브사 등에 대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수출을 포함, 총 35만대의 MP3플레이어를 수출한 데 이어 최근 홍콩 필립스사와도 연말까지 10만대 이상의 MP3플레이어를 수출하기로 계약, 이달부터 선적에 나설 예정으로 있는 등 수출물량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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