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자금시장이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금리의 안정기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일반기업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기업금융 동향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했으며, 부채비율도 작년말 대비 5월말 현재 8.2% 감소하는 등 실물경기는 건실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 불안 심리로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은행대출(30.1%), 회사채·CP발행(14.1%) 등 외부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자금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금리인하(19.1%) 및 신용대출정착(17.6%)과 함께 거시경제안정(15.1%)을 꼽는 등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정책운용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바람직한 금융구조조정 방안으로 기업들은 시장자율추진(43.5%)을 가장 선호했으며 공적자금의 신속한 투입(24.5%) 및 M&A(15.6%)도 주요 대안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음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76.3%가 찬성했으나 대체수단인 구매자 금융제도 등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보완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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