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상용화 진전

미국의 한 연구소가 불확실한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큰 진전을 가져왔다고 인터넷뉴스 「ZD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벨연구소의 연구원 러브 그로버(Luv Grover)는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애매한 정보도 찾을 수 있는 새 검색 알고리듬을 개발했다.

그로버는 『내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애매한 질문도 잘 다뤄 다중적인 답을 제시한다』며 『이는 기존의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것으로써 양자컴퓨터의 영역을 한단계 넓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를 충분히 활용하려면 20∼30큐비트의 양자컴퓨터가 필요한데 현재 벨연구소에서 7큐비트를 건설중』이라며 상용화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터는 큐비트(Qubit:Quantum bit)라는 스위치를 통해 0과 1을 동시에 처리, 펜티엄 컴퓨터보다 수십억배나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미래의 컴퓨터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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