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카텔(대표 김만철 http://www.alcatel.co.kr)은 이전 장비에 비해 5배 더 많은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사업자 장비인 「알카텔 1000 ASAM」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화 신호와 ADSL 신호를 분리하는 스플리터를 래크에 포함하면 래크당 432개의 ADSL 가입자를 수용하며 스플리터를 외부에 설치할 경우 래크당 최대 648회선의 가입자를 지원할 수 있다.
또 8Mbps 속도의 풀레이트 ADSL 방식부터 1Mbps의 G.라이트, 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HDSL), DSL 대역에 전화신호를 보낼 수 있는 VoDSL 등 다양한 DSL 방식을 모두 지원, 서비스 사업자는 향후 서비스가 바뀌더라도 새로운 장비를 구매할 필요 없이 원하는 DSL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다.
한국알카텔은 그 동안 ADSL 후속 제품 출시 지연에 따라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제품 출시로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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