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가장 대중화된 전자오락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총학생회나 학생단체가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대학 차원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숭실대가 처음이다.
숭실대는 그동안 학부(전공)별 대표로 2인 1조씩 신청을 받아 모두 48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학교 근처의 PC방에서 예선전을 치러왔으며 29일 교내 한경직 기념관 앞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에 앞서 교수 대표와 학생 대표간 「한판 대결」도 예정돼 있다.
숭실대는 이번 대회에서는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2학기에는 중·고생까지 참여폭을 넓힐 예정이며 특히 2002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는 이 대회 입상자를 컴퓨터 특기자로 인정, 「특별전형」에 응할 자격을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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