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한국의 한 연구기관과 통신분야에서 기술전수 및 공동개발을 위한 노텔의 투자가 확정될 것입니다. 이는 노텔이 한국을 판매시장으로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공유해 서로 발전해가는 동반자적 입장으로 선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엑스포콤와이어리스 전시회 참관차 방한한 노텔네트웍스 북아시아 지역 담당 사장 겸 CEO인 로버트 마오씨는 『그동안 노텔이 한국시장에서 소극적인 사업을 전개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그러나 한국이 아시아 통신시장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노텔의 모습도 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텔네트웍스코리아(대표 정수진)는 지난 25일 개최된 엑스포콤와이어리스 전시회에 자사 부스를 마련하고 IMT2000시스템과 광통신제품, 그리고 네트워크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노텔은 국내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그만큼 올해 들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반증이다.
로버트 마오 사장은 노텔의 현황에 대해 『북미지역 인터넷 데이터의 75%가 노텔의 광통신망을 통해 전달된다』고 말하고 『최근에는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컴(BT)과 7억5000만달러 상당의 IMT2000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광통신 부문과 무선통신기술의 선도업체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제2세대 이동통신 부문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제3세대 이동통신과 관련, 국내 업체들과 많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IMT2000사업 진출의지를 보였다. 또 광통신 분야에서는 GNG네트웍스에 해외벤더로는 처음으로 320기가급 광전송장비를 공급했으며 한국통신에 ADSL장비를 납품하는 등 이 부문 사업도 강화할 뜻임을 내비쳤다.
『이제 한국은 노텔의 전략시장으로 부상했으며 노텔은 한국의 인터넷 기간망인 광통신망, 제3세대 이동통신(IMT2000),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분야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합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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