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커뮤니케이션(대표 조동근)은 최근 한국통신과 무궁화 3호 위성중계기의 10년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임대한 위성중계기는 무궁화 3호 위성 Ku 밴드 2그룹의 18M으로 한독측은 이번 위성 중계기 임대를 계기로 그간 한국통신의 광진지구국을 통해서만 서비스가 가능했던 한계를 탈피, 본격적으로 위성 멀티미디어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조동근 사장은 『이번 위성중계기 임대과정에서 약 70여개 업체가 한국통신에 신청서를 제출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 데이터 통신을 활용한 다지점 데이터 서비스 등 위성 멀티캐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방송통신대학·어학원·교회 등을 대상으로 채널을 임대해주고 있으며 향후 콘텐츠 제공자들과 협의, 일반 가입자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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