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10일 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강세와 국내 주식시장의 바닥세 인식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사자세가 몰리면서 전날보다 12.08포인트(10.46%)나 폭등했다. 이는 지난 2월 7일의 상승률 10.01%를 뛰어넘는 것으로 사상 최대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이날 거래량은 모두 1억9430만주였고 거래대금은 2조1796억원에 달했다. 개인은 592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32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종목별로도 그동안 대형주와 신규종목 위주로만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이날은 중소형주를 비롯한 거의 전종목에 걸쳐 매기가 확산됐다.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294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한 모두 463개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으며 하락한 종목은 40개 종목에 그쳤다. 특히 벤처기업은 현재 거래되는 174개 종목 중 16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이중 13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인 종목은 5개에 그쳤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한글과컴퓨터·핸디소프트·드림라인·한국정보통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도 전날보다 24.58포인트(3.64%) 오르면서 700선에 근접한 699.53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175개 종목을 포함해 모두 80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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