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의 전체 자산 중에서 공장이나 설비 등 유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아 신경제시대의 경쟁력향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5일 「주요국 기업의 자산운용행태 비교」 보고서에서 지난 99년말 현재 한국기업들의 유형자산 비중은 43.8%로 98년 미국의 27.6%나 일본의 31.6%에 비해 각각 16.2%, 12.2%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특허권이나 소프트웨어 등 각종 기술이나 지식을 대변하는 무형·투자자산 비중은 한국이 20.6%로 일본의 16.2%보다는 높았으나 미국의 39.4%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유형자산의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한국이나 일본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디지털 경제 시대에 국제경쟁력을 배양하는 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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