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마다 상이한 규격을 사용함으로써 이용자의 불편 및 자원낭비 지적을 받았던 이동전화 충전기가 표준화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동전화기용 충전기가 모델별로 호환성이 없어 교체시마다 충전기도 같이 교체해야하는 지금까지의 문제를 개선하기위해 이동전화기 충전구조의 표준화를 올해중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통신사업자와 이동전화기 제조업체 등 임원급 관계자들로 「휴대폰 충전구조 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표준화 추진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휴대단말기 충전구조 표준화 연구위원회를 설치하여 실무적인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통부는 통신사업자, 이동전화기 제조업체, 소비자단체 등과 휴대폰 충전기 표준화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친 결과, 휴대폰 배터리의 표준화는 당분간 어렵다는 판단 아래 우선 표준화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데이터통신 및 충전용 커넥터의 판배열과 물리적인 규격의 통일을 통한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9월까지 휴대폰 충전구조에 대한 표준안을 작성하여 의견수렴을 거친 후 10월까지 단체표준으로 확정하고 연말에는 이를 국가표준으로 채택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기술기준화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동전화 단말기 충전구조 표준화에 이어 향후 IMT2000서비스에 대비한 충전구조 표준화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충전기의 표준화에 대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의 크기와 디자인의 급격한 변화, 제조업체의 관심부족으로 표준화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정통부의 계획대로 표준화가 추진될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는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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