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에나비스타가 다음달 13편의 DVD타이틀 출시를 시작으로 DVD타이틀 시장에 진출한다.
25일 브에나비스타(대표 임혜숙)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DVD타이틀 시장에 본격 참여, 다음달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DVD타이틀 13편을 출시하는 등 올 연말까지 극영화 26편, 월드디즈니 컬렉션 11편 등 총 37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자체유통망을 재정비하고 PC 관련 유통사인 소프트뱅크와 제휴를 추진, DVD롬 드라이브를 장착한 PC사용자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음반유통사인 신나라와 협력, 음반매장에 대한 수요를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달 선보이는 브에나비스타의 DVD타이틀은 「아마겟돈」 「콘에어」 등 액션물과 「뮬란」 「벅스라이프」 「라이언킹2」 등이다. 또 7월에는 「런어웨이 브라이드」 「더 록」 「스타십 트루퍼스」 등 액션물과 애니메이션인 「헤라클레스」 「피노키오」 등 10편을 출시할 예정이다.
브에나비스타는 DVD타이틀 품질을 위해 전 타이틀을 일본에서 직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에나비스타는 26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월트디즈니 DVD 설명회」를 개최, 향후 사업계획 및 출시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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