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스템, 3차원 입체 모니터 국내 및 아시아 독점 판매

서울시스템(대표 박향재)은 미국 디티아이(DTI)사가 개발한 3차원 액정 모니터(모델명 LTT-1580AN, LTT-1880AN)를 수입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디티아이는 가상현실 관련 분야에서 12가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이번에 서울시스템이 국내에 공급하는 3차원 액정 모니터는 보조기구 없이 육안으로 3차원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지금까지 3차원 영상을 즐기기 위해서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셔터 글라스를 이용해야 하고, 또 일정시간 사용하면 눈의 피로, 두통, 구토를 유발해 장시간 사용하는 데 많은 불편함이 뒤따랐다.

서울시스템이 오는 7월부터 공급하는 디티아이의 제품은 평상시에는 보통의 PC 모니터로 사용하다가 맨눈으로도 3차원 게임이나 입체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특히 오랜 시간 사용에도 편안해 3차원 관련 디자이너와 연구원, 프로그래머 들에게 적합하다.

서울시스템은 우선 디티아이 제품을 공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디티아이에서 생산을 이관받아 본격적으로 국내 생산에 착수,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문의 (02)510-0707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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