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장기형)가 카AV, 카MP3·CD 겸용 플레이어 등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에 있는 등 오디오사업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전자 오디오사업부(부장 강호중)는 전장부품의 복합화·고기능화 추세에 발맞춰 카AV, 카MP3·CD 겸용 플레이어 등 신제품 개발을 최근 완료, 늦어도 오는 9월부터 대우자동차의 레조·매그너스 등 차량에 부착·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특히 카오디오 등 단순 제품이 아닌 고부가가치 위주의 제품군을 형성, 유럽·중남미 등 사후장착판매시장(애프터마켓)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필코·델파이 등 외국 유명업체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을 대폭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 오디오사업부는 이같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난해 카오디오 판매대수 120만대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는 대우차 의존도를 30%로 줄여나가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50% 성장한 14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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