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Web)게임이 네티즌들의 틈새를 깊숙이 파고 들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이트아이·부메랑미디어·게임네트 등은 별도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웹게임을 개발, 네티즌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웹게임은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없고 대부분 무료로 서비스된다는 점에서 네티즌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으며 B2B방식으로 대형 포털사이트에도 게임을 제공할 수 있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꼽히고 있다.
게이트아이(대표 윤석천 http://www.gatei.com)는 인터넷 개발언어인 쇼크웨이브(Shockwave)로 게임을 구현,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고 음성과 3차원 영상이 지원되는 카지노게임을 서비스, 최근 회원수가 무려 5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게이트아이는 이달말부터는 쇼크웨이브로 구현한 교육용게임 10여종을 사이트에 올려 아동층을 대상으로 한 웹게임사이트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부메랑미디어(대표 이대인)도 최근 26가지의 다양한 장르의 쇼크웨이브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는 웹노리닷컴(http://www.webnori.com)을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블록 격파류의 「거북이 작전」, 슈팅 형식의 「에일리언 버스터」 등 초보자를 비롯,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형식의 게임들로 구성, 인기를 얻고 있다.
포커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네트(대표 이유재 http://www.e-gamenet.com)도 새로운 웹게임인 바둑 게임을 개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게임네트는 앞으로 바둑대회 등을 인터넷상에서 개최하고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이 사이트를 웹게임 전문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인터존21(대표 윤창희)도 현재 가장 인기있는 웹게임사이트인 한게임(http://www.hangame.com)을 패러디한 웹게임사이트를 7월께 오픈하기로 하는 등 웹게임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부메랑미디어의 김대인 사장은 『웹게임은 게임 콘텐츠의 임대, 게임속 광고 등을 활용해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며 『포털사이트나 대형 웹사이트 등도 회원 유도를 위해 웹게임 확보에 적극적이어서 웹게임의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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