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박호군)은 24일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최영섭 박사, 박익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채영복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와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박기점 우영 회장 등 KIST출신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협력연구동 및 최형섭연구동」 준공식을 가졌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 3322평인 산학연협력연구동(최형섭연구동)은 모두 110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됐다.
KIST는 이 연구동에 우영·삼보컴퓨터·태평양제약·일진다이아몬드·한국전자 등 5개 유망기업의 연구센터를 입주시키고, 플라즈마 표면개질 분야 권위자인 KIST 고석근 박사가 우영과, 약물전달체계의 1인자인 정서영 박사가 태평양제약과 각각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홍릉지역 9개 연구기관과 주변 5개 대학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홍릉벤처밸리사업단의 본부가 들어서게 된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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