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B협회인 JPCA의 주최로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JPCA2000」쇼에 국내 인쇄회로기판(PCB) 및 부품소재·관련장비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국내 주요 PCB장비 및 소재 업체들은 제품을 출품, 세계 최정상의 기술을 자랑하고 있는 일본 PCB 소재·장비 업체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JPCA2000」쇼가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 500여개 PCB업체 및 부품소재·관련장비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PCB전시회이기 때문.
현재 이번 「JPCA2000」에 출품하거나 참관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PCB업체는 대략 50여개사에 3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최대 PCB장비업체인 OTS테크놀러지는 이번 전시회를 일본 PCB장비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아래 자동라미네이터·자동노광기·박판라미네이터 등 10여종의 PCB 장비를 출품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메이코전자에 PCB용 잉크를 수출하게 된 구본그래픽스도 이번 전시회에 사진현상형잉크(모델명 BSR-3000)를 출품, 일본 PCB용 잉크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대만·중국 시장 공략에 주력해 온 후세기계도 이번 전시회에 핫프레스를 비롯한 각종 PCB용 프레스류를 출품하며 다산테크는 PCB용 프린터를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PCB용 원판을 전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등 국내 PCB 소재·장비 업체의 대일시장 개척 움직임이 이번 「JPCA2000」쇼를 계기로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대덕전자를 비롯해 국내 주요 PCB업체들은 우리보다 한발 앞선 일본 PCB산업 기술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연구 및 영업·생산직 인력을 대거 이번 전시회에 참관시킬 계획이다.
주요 PCB업체들은 이미 10∼20명의 인력을 이번 전시회에 파견할 계획을 갖고 있고 중소 PCB업체의 경우 사장들이 직접 참관, 선진 PCB 제조기술을 파악키로 해 이번 「JPCA2000」쇼는 국내 PCB 관계자들이 동시에 가장 많이 참가하는 행사로도 기록될 전망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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