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네티즌이라는 신조어가 풍미한 적이 있다.
컴퓨터 네트워크와 시티즌(시민)을 합한 네티즌은 원래 가상 네트워크사회의 구성원을 의미한다. 그러나 네티즌이라는 말은 인터넷에 빠져 사는 10대와 20대를 가리키는 신세대 이후의 새로운 세대를 지칭하는 뜻으로 아직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도 이제는 옛말이다. 최근에는 캐티즌(catizen) 또는 스트리미스(streamies)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TV를 즐기는 층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캐티즌은 방송을 뜻하는 캐스트와 시티즌의 합성어다. 스트리미스란 인터넷방송이 주로 스트리밍기술로 구현되는 데서 따온 말이다.
여기에 모티즌(motizen)이라는 신조어도 선보이고 있다. 이것은 모바일과 시티즌을 합한 것이다.
휴대폰과 이동통신 수단으로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을 뜻한다.
한 가지 더 알아두어야 할 신조어가 있다.
바로 윈티즌(wintizen)이다. 이것은 유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세계의 모든 인터넷 인구를 지칭한다. 유선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인 네티즌보다 한단계 더 발전된 형태의 인터넷 이용자층이다.
윈티즌은 무선인터넷 사용자(Wireless INternet ciTIZEN), 유선인터넷 사용자(Wired INternet ciTIZEN), 그리고 세계 인터넷 사용자(World INternet ciTIZEN)라는 뜻을 모두 포괄한다.
일부에서는 윈티즌을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네티즌, 즉 리눅서(linuxer)의 대응개념으로서 윈도기반 네티즌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제 일상에서 윈티즌과 모티즌, 캐티즌이라는 용어를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취급을 받는다.
우리는 더 이상 네티즌이 아니다. 윈티즌이자 캐티즌이요 모티즌이다.<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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