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공장자동화 네트워크로 부각하고 있는 이더넷 기반 산업자동화(FA)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지인터넷·세나테크놀로지·AC&T 등 국내 중견 FA업체들이 이더넷에 기반한 FA기기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이엠웨어가 FA용 소형 웹서버 시스템을 내놓았으며 독일 지멘스도 프로피버스와 이더넷을 통합한 기술을 채택한 제품을 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산업현장의 네트워크를 이더넷에 기반해 구성할 경우 PLC·모터·I/O 등 각종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최신 정보기술(IT)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환경설정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견 FA기기 업체인 성지인터넷(대표 최형석 http://sgi.chenvi.com)은 최근 무인관리 로봇(제품명 오픈 네트워크 콘트롤러)을 비롯한 피코PLC 등 전제품군에 이더넷을 접목한 것을 계기로 일반 공장·환경·전력 분야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대표 김태용 http://www.sena.com)는 최근 이더넷 기반의 개방형 자동화 시스템(모델명 ConWorX)을 선보인 것을 계기로 플랜트용 자동화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AC&T시스템(대표 권태상)은 RS232C/422·필드버스 등 FA용 시리얼 프로토콜을 이더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변환시키는 시스템인 「ETOS」를 출시, 전자·자동차용 FA기기 시장을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외국 업체들의 움직임도 활기를 띠고 있는데 미국 이엠웨어가 한국MDS(대표 김현철)와 계약을 맺고 이달 초부터 임베디드 시스템의 인터넷 접속을 최적화시켜 주는 초소형 웹서버 시스템(모델명 EMT)을 국내에 공급한다.
독일 지멘스를 비롯한 프로피버스 사용자그룹도 최근 프로피버스와 이더넷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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