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 통신판매업체들의 카드매매 수수료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 평균 3.5% 수준이던 카탈로그 통판업체들의 평균 수수료율이 5월초 현재 평균 2.7%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수료율 인하는 최근 들어 대부분의 카탈로그 통판업체들이 인터넷쇼핑몰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 향후 매출확대가 예상되는데다 지난해 말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전개된 카드수수료율 인하운동 등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카드수수료율은 카드사 및 통판업체 규모에 따라 최고 3.60%에서 최저 2.0%까지 차등 적용되고 있다.
한국통신판매협회(KODMA) 관계자는 『통판업체들은 BC카드·국민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통신판매업계 매출규모에 비해 카드수수료가 너무 높게 책정돼 있다는 점을 꾸준히 설명해 왔다』며 『카드수수료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아직 만족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카드사 평균 수수료율보다 높게 책정하고 있는 카드사를 중심으로 인하요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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