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이 고성능 컴퓨터의 수출검사 기간을 기존의 180일에서 60일로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출규제 완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찬성 415표, 반대 8표라는 압도적 표차이로 이루어졌다. 미 컴퓨터업계는 급변하는 컴퓨터산업을 반영해 이의 수출규제 완화를 줄기차게 요구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클린턴 행정부와 일부 의원 및 업계에서는 60일도 너무 길다며 불만족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법안 통과를 환영하지만 우리가 주장해온 30일에는 못 미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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