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 하반기에 웹 디자인 등 디지털디자인 부문 국가 기술자격증을 신설하고 민관 합작으로 100억원 규모의 디자인 벤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김영호 산자부 장관은 19일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 초청 조찬 강연에서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과 디자인 전문 벤처기업 육성, 디자인 고유 브랜드 육성, 디자인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디자인 정책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오는 2004년까지 디자인 벤처 펀드 100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우선 올해 하반기중 정부 10억원, 중소기업창업기금 30억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벤처기업협회·창투사 60억원 등을 각각 출연, 디자인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산자부는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산업디자인총회(ICSID)에 맞춰 21세기 세계 디지털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밀레니엄 디자인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또 올해 상반기 5개, 내년에 5개 등 10개소의 지역별 디지인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내년 1월부터 산업 현장 디자이너를 위한 사이버 아카데미도 열기로 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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