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세계적 통신장비회사인 에릭슨사가 오는 8월 이전에 한국의 통신장비회사와 제휴해 기술이전을 포함한 한국 내 차세대이동통신(IMT2000)관련 장비 생산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또 연내 한국 내 유력 통신단말기 회사와의 CDMA 단말기 제휴계약을 체결한다.
야누스 휘게디 에릭슨코리아 사장은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외국 회사들의 한국 내 진출과 관련한 에릭슨 본사의 움직임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한국 내에 약 1000만명의 IMT2000 고객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3, 4개 유력 기업과 IMT2000 장비 생산 협의를 진행해 3개월 이내에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휘게디 사장은 또 한국 내 기업들과 에릭슨간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로열티 문제에 대해 『퀄컴 등 관련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경쟁회사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약 2주 전부터 GSM(Global System for Mobile) 기술 사용과 관련한 로열티 문제를 한국의 해당 기술사용 기업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상황에 따라 로열티를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슨코리아는 또 그 동안 꾸준히 나돌았던 CDMA 단말기 분야의 한국시장 진출설에 대해서 『당장 시급한 IMT2000관련 장비의 한국 내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치는 대로 단말기 생산을 위한 한국기업과의 협의도 연내 이뤄낼 것이며 생산시기는 내년 1·4분기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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