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솔루션 전문개발업체인 비투비인터넷(대표 이한주)이 최근 캐나다 XML글로벌스(대표 듀안 니클)와 e마켓플레이스 솔루션의 공동개발에 합의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초부터 e마켓플레이스솔루션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3분기 초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이달 말 방한하는 XML글로벌스 개발팀과 공동으로 이 개발프로젝트에 따른 스펙작업과 단계별 개발계획 등에 대한 의견조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에 따라 비투비인터넷(http://www.b2binternet.net)은 전자입찰 및 XML/EDI기술을 제공하고 다양한 전자상거래 시나리오를 XML기반으로 개발하게 되며 XML글로벌스는 전자카탈로그 및 XML기반 판매정보에 대한 검색기술 및 역경매 등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개발되는 제품을 공동으로 소유할 계획이며 캐나다·미국 및 한국·일본·대만·홍콩 등 미주지역과 아시아국가들을 중심으로 판매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도 다각적으로 추진중이다.
XML글로벌스사는 전자상거래 표준기관으로 주목되고 있는 ebxml포럼의 핵심기구인 기술분과위원회의 회장사이며 xml을 기반으로한 전자상거래 솔루션개발에 대한 전문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비투비인터넷은 무역통관시스템을 개발한 한국무역정보통신 개발팀이 주축으로 최근 설립한 전자상거래 전문개발업체이며 xml/edi기술과 각종 기업간 거래에 따른 트랜잭션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마켓플레이스 개발툴시장은 현재 아리바나 커머스원, i2의 트레이드매트릭스 등 기존 SCM을 확장한 솔루션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이들은 지나치게 고가이면서도 비정규화된 거래나 다수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상거래에 대한 지원이 적절치 않고 머천트기반 솔루션들은 마켓플레이스기능을 지원하기에는 빈약하다고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한주 비투비인터넷 사장은 『e마켓플레이스솔루션은 기존 VAN 거래환경을 매핑한 SCM솔루션이나 머천트솔루션과는 다른 것』이라며 『전자상거래를 겨냥한 e마켓플레이스솔루션를 개발해 저렴한 가격과 국제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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