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노트북PC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세계시장 1, 2, 3위인 도시바, IBM, 컴팩뿐만 아니라 소니, 게이트웨이, 에이서 등도 최근 초경량화하거나 고성능화한 신제품을 잇따라 발표해 치열한 시장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미 게이트웨이는 지난 16일(미국시각) 기업시장을 겨냥해 자사 최초의 초경량형 노트북 「솔로 330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3.65파운드에 두께가 1인치도 안되며 가격은 2199달러다.
「솔로 3300」은 인텔의 500㎒ 모바일 펜티업Ⅲ 칩과 64MB 싱크로너스D램, 그리고 6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통합 V.90모뎀, 10/100이더넷 포트, 12.1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채택하고 있다.
작년 15.2%의 점유율로 일본 PC시장에서 3위를 차지한 소니도 같은 날 새 노트북 「바이오」시리즈 25종을 발표했다. 이중 「바이오 F520」은 1799달러로 책정됐으며 인텔의 500㎒ 펜티엄Ⅲ 칩과 13인치 디스플레이를 보유하고 있다. 하드디스크 용량은 6GB이고 아울러 64MB 메모리, 윈도98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무게는 7파운드다.
소니는 「바이오」시리즈를 오는 여름께 일본시장에서 우선 판매하고 이후 미국, 유럽, 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3월 31일 끝난 99년 연간 노트북 판매에서 100만대의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마케팅을 강화해 이를 2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세계 노트북시장 3위 업체인 컴팩도 보급형과 고급형 새 노트북 「아마다」시리즈를 이달 초 선보였다. 고급형인 「아마다 M(Mobility)700」과 보급형인 「아마다 E(Expandability)500」은 모두 인텔의 700㎒ 모바일 펜티엄Ⅲ를 채택하고 있다. 「M700」의 가격은 3199달러, 1.1인치 두께에 5파운드가 안되는 경량형이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14.4인치다. 「E500」은 13.3인치, 14.1인치, 15인치형 등 다양한 종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세계 2위 노트북업체 미 IBM도 이달 초 보급형과 고급형 제품을 발표함과 동시에 「싱크패드」 노트북의 생산 라인을 단순화했다. 이중 「A20」시리즈는 무게가 5.9파운드이고 배터리 수명은 3.7시간이다. 이 제품은 셀러론 500㎒ 칩에 12.1인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6GB 하드디스크와 64MB 메모리를 지원하며 가격은 1799달러다. 또 「A20p」시리즈는 3899달러에 판매되며 인텔 모바일 펜티엄Ⅲ 700 칩에 15인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18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4.6파운드의 「T20」모델은 배터리 수명이 4시간이며 초기 가격이 2799달러다. 이 제품은 모바일 펜티엄Ⅲ 650㎒ 칩에 13.3인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6GB 하드드라이브 용량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대 노트북업체 도시바도 지난달 2종류의 새 노트북을 발표했다. 이중 「포르테지 3440CT」는 고급사용자를 위한 것이고 「새틀라이트 2210」시리즈는 보급형 제품이다. 「포르테지 3440CT」는 무게가 3.4파운드로 2499달러에 판매된다. 주요 부품은 500㎒ 인텔 펜티엄Ⅲ 칩과 64MB 메모리, 그리고 6GB 하드디스크 용량에 11.3인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도시바는 이밖에 소호용으로 새 새틀라이트 노트북을 내놓았는데 이중 「2210XCDS」는 1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에 가격이 1399달러다.
에이서아메리카도 지난달 새 노트북 「트래블메이트 600」을 출시했다. 무게는 5.4파운드이고 인텔의 600㎒ 펜티엄Ⅲ 프로세서와 64MB메모리, 그리고 9GB 하드드라이브 용량을 가지고 있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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