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수출 및 내수증가 등으로 자금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시설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시설투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주요기업들의 시설투자가 전년대비 24.2% 증가한 31조2674억원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중화학공업(43.1%) 및 경공업(39.5%)의 고른 증가로 42.8%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비제조업의 경우 비중이 가장 큰 전력업의 투자부진으로 1.1%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48.1%, 조선 36%, 조립금속 및 기계 19%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확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는 반도체·LCD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호조와 반도체 신규라인 증설 등이 증가요인이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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