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HP(http://www.hp.com)의 2분기(2∼4월) 경영성적표가 공개됐다. 평점은 우수. 「포천 500대 기업」 중 13위인 HP는 이 기간 투자분석가들의 전망을 훌쩍 뛰어 넘는 좋은 실적을 보였다.
경제전문가들은 당초 주당 82센트의 이익을 예상 했는데 HP는 이보다 5센트 많은 87센트(특별비 등 제외)를 달성했다. 총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 8억9900만달러, 매출은 15% 증가한 120억달러를 기록했다.
HP의 「해피 학점」은 데스크톱PC와 유닉스 서버, 그리고 노트북PC의 판매 호조 때문이다. 이 기간 중 데스크톱PC 판매는 57% 늘어났는데 이중 홈PC 분야는 무려 85%나 성장해 델을 추월했다. 또 유닉스서버 판매는 26% 증가했고, 노트북도 매출과 판매대수에서 각각 180%, 248%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작년에 HP 이익의 61%를 차지한 효자 아이템 이미징&프린팅 부문은 연성장률 13%에 못미치는 9%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HP의 컴퓨팅시스템 매출은 19% 증가한 50억9000만달러, 서비스 분야는 12% 늘어난 18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지역별 매출 성장률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최고를 기록했다. 아태지역은 37% 증가한 17억달러를 기록해 지역별 성장에서 수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17% 늘어난 53억달러를 보였다. 또 유럽은 5% 늘어난 42억달러, 라틴아메리카는 30% 증가한 5억달러를 기록했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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