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 설계전문업체와 반도체 대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벤처캐피털이 18일 공식 출범한다.
정자춘 ASIC설계사협회(ADA) 회장은 아라리온·에스앤에스테크놀로지·이시티·주홍정보통신·엠엠씨테크놀로지 등 주요 ASIC 전문업체와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대기업이 참가하는 「센츄리온기술투자주식회사(CTIC)」를 18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CTIC는 초기자본금으로 100억∼150억원을 조성하며 한국기술투자금융(KTB)·데이콤·흥창 등 비반도체업체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18일 출범할 CTIC의 초대 사장에는 현병제 코빅 벤처컨설팅 대표가 내정됐으며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약중인 아이크 K 리씨가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CTIC는 실리콘밸리의 알카텔펀드와 2억달러, Ken펀드와는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TIC는 설립 후 3개월안에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구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정보통신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ADA 정 회장은 『ASIC 벤처기업 대표, 대기업 및 학계에서 국내외 기술을 선도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 최고의 투자 심의 수준을 확보했다』면서 『투자 이후에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컨설팅 지원 활동으로 벤처투자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고 국내 정보통신업계의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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