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단말기(PDA)에 다양한 기능이 속속 탑재되면서 PDA가 정보화를 구현하는 핵심기기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엠플러스텍과 에바트티앤씨, 에이치엔티, 제이텔 등 PDA업체는 개인정보관리 위주의 PDA에 가전기기 제어나 음악감상, 음성인식, 영상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는 상품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다양한 기능의 PDA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PDA가 손 안에서 모든 정보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정보단말기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엠플러스텍(대표 오봉환 http://www.kasan.co.kr)은 음성인식기능과 통신기능을 강화한 PDA(모델명 제스플러스)를 다음달초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에는 또 가정에서 흔히 보유하고 있는 TV나 에어컨, 오디오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컨과 적외선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바트티앤씨(대표 심현대 http://www.evate.co.kr)도 음성을 인식해 보안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제품(모델명 네오PDA)을 개발, 오는 7월부터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네트워크와 전화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SK텔레콤과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에이치엔티(대표 최인규 http://www.hntek.com)도 컬러 영상카메라를 내장한 제품을 개발, 영상회의와 무선인터넷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에이치엔티는 이 제품 하나로 전화와 인터넷, 네트워크 게임, 영상회의 등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각 개인에 맞춰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PDA 개발업체의 원조인 제이텔(대표 신동훈 http://www.jtel.co.kr)도 지난달 엔드리스레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어디서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종합개인정보관리 토털솔루션 구축을 추진하고 나섰다. 또 이와는 별도로 기존 셀빅PDA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스캐너와 무선단말기에 셀빅 운용체계를 내장한 셀빅 페이저, 셀빅 양방향 페이저, 셀빅 스마트폰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PDA업체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 개발에 앞다퉈 나서는 것에 대해 『수입업체를 포함, 7∼8개 업체가 이 시장에 진출, 경쟁이 치열해져 타 업체와의 기능을 차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PDA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휴대형 카세트 같은 소비재 상품으로 팔리면서 기능 유무나 디자인에 따라 상품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여 PDA의 다기능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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