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생명공학 기술이 미국 현지 벤처업체에 기술이전된다.
생명공학연구소(소장 복성해)는 농림부 기술개발과제로 지난 95년부터 98년까지 4억3935만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JBB-1」기술 특허와 의약품 생산기술을 바이오맥스(대표 박진우)에 기술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될 「JBB-1」은 몸속에서 콜레스테롤의 생합성과 흡수를 낮춰 혈관벽에 모여드는 대식세포의 증식을 억제, 심장병 및 간질환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탁월하다.
생명연은 이번 계약으로 선급실시료 5억원과 경상실시료로 순매출액의 일정부분(식품의 경우 3%, 의약품의 경우 5%)을 받게 된다.
생명연 관계자는 『올해 세계시장 규모가 80억 달러, 오는 2003년께는 1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국내 생물산업의 기반 강화 및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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