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향후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원재료의 전년동월대비 가격이 작년 8월 이후 9개월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상승폭도 99년 8월 6.1%, 9월 6.9%, 10월 12.4%, 11월 15.2%, 12월 20.1%를 기록했다가 지난 1월 33%로 급등한 이후 4개월째 29∼3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은 향후 비용상승에 의한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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