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기기 전문 벤처기업인 두레테크(대표 김영만 http://www.duretech.co.kr)가 고속 무선 데이터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증권 전종목에 대한 시세조회가 가능한 증권전용 무선단말기(사진)를 개발했다.
두레테크는 지난해 9월부터 8개월여동안 약 6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최근 252×160㎜크기의 무선 증권 단말기(모델명 Mobidic)를 개발, 6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에 고해상도 액정을 채택했으며 고속 무선데이터망을 이용, 기존의 어떤 제품보다 쉽고 빠르게 주식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자체 개발한 OS를 탑재,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 분야는 전종목에 대한 현재가를 비롯해 4주간 주가 및 그래프, 4주간 종합주가지수 및 그래프, 4주간 코스닥 지수 및 그래프, 거래량 상위종목, 상한가종목, 증권 속보, 가격자동통보기능, 지수 자동통보기능, 수익률 분석 등이다. 이외에도 계산기기능과 최대 400명까지 입력가능한 전화번호부기능, 메모장기능, 여러가지 알람기능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국내 시판은 물론 하반기 이후 해외에도 수출,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자본금 5억5000만원이며 지난해 매출은 40억원, 올해는 2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 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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